▶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 모든 회원에게 상품권 지급 불친절 노인국 직원 몰아내

홍광수 회장(가운데)이 송창익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왼쪽은 감사장을 받은 송정화 씨.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홍광수)가 회원 권익 옹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홍광수 회장은 20일 낮 글렌버니 소재 자금성 식당에서 열린 총회 및 설 잔치에서 131명의 회원 전원에게 50달러의 한인마트 상품권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2년 전 팬데믹 기간에도 한인단체 중 유일하게 전 회원에게 같은 액수의 경기부양 상품권을 지원한 바 있다.
홍 회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회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회비(연 30달러)보다 많은 금액을 회원들에게 나눠줬다”며 “새해에도 회원들에게 이익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에는 한인노인들에게 한식 점심을 나눠주는 카운티노인국 직원의 횡포와 불친절이 심해 7월 20일 노인국 책임자와 미팅을 갖고 강력히 항의해 사흘 뒤 그 직원을 해임하게 한 바 있다”며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관우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홍 회장은 재무 보고와 함께 마이라이프재단(회장 이정숙)의 코로나 우울증 강좌, 이사회, 야유회 등의 지난해 사업을 보고했다. 또 올해 5월 어버이날 야유회, 가을 추석잔치, 야유회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홍 회장은 지난 20년간 노인회를 위해 봉사한 송창익 고문과 부인 송정화 씨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라인댄스와 경품 추첨 등으로 흥을 더한 설 잔치를 갖고, 우리 명절의 정취를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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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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