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0세 맞는 클라라 하 씨, 15일 색소폰 연주회

오는 15일 색소폰 연주회를 갖는 클라라 하 씨.
올해 70세가 되는 클라라 하(한국명 하영근·VA 페어팩스 거주) 씨가 15일(일) 색소폰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6601 Littel River Tnpk, Alexandria, VA)에서 열린다.
클라라 하 씨는 “올해 제 나이가 일흔이 되는 데 나이 먹은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색소폰 연주회를 갖는다”면서 “이번 연주회에서는 제 색소폰 모음집 CD와 USB가 참석자들에게 전달되는데 후원 받는 금액은 6.25 참전 유공자 돕기 후원금으로 전액 기부한다”고 말했다.
하 씨는 “제 부친도 6.25 참전 유공자로 한국전쟁 당시 군의관으로 참전했다”면서 “부친을 생각하면서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서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 씨는 “미국에 온지 40년 됐고 52세에 은퇴해서 2015년에는 도자기 개인전을 했는데 이번에는 6년간 색소폰을 배워서 색소폰 연주회에 도전한다”면서 “연주회에는 제가 만든 도자기 작품과 그림 및 제 제자들이 만든 도자기 작품들도 전시된다”고 말했다.
하 씨는 이날 알토·소프라노·테너 색소폰을 모두 사용하며 ‘빗속의 여인’ ‘꿈에 본 내 고향’ ‘Green Green Grass of Home’ ‘당신만을 사랑해’ 등 10여곡을 독주한다.
또 스승인 김상용 씨와 듀엣 연주도 하며 4인조 밴드 ‘해피 바이러스’(이정훈 서기조 김기남 이성호)와 함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과 ‘문 밖에 있는 그대’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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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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