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사기 혐의…남편은 2021년 사기혐의로 58개월형
버지니아 뉴폿뉴스의 김노숙(61, 본명 박노숙) 변호사가 5일 세금사기 혐의로 52개월 징역형에 20만달러 벌금형을 언도받았다.
버지니아 연방 동부지검에 따르면 김 씨는 변호사 출신으로 버지니아 주 변호사협의회 대리 판사 및 징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이런 직책을 수행하면서 그녀와 남편은 중국에 있는 법인과 그녀의 변호사 신탁 계정을 통해 220만달러 이상의 사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세탁했다.
김 씨는 이 자금을 사용해 2차 모기지인 자신의 주택 담보 신용 대출금(Home Equity Line of Credit)을 갚고 다른 부동산도 구입했다. 세탁된 자금은 남편 김병석(Beyung S. Kim) 씨가 700만달러 이상의 국방 관련 정부 계약을 따낸 후 사기를 통해 벌인 수익금이었다.
김 변호사는 또 2015년 약 97만달러의 과세 소득을 세탁하고 2016년에는 약 125만달러의 과세 소득에 대해 보고하지 않았다. 검찰은 그녀의 세금 사기로 인해 약 87만달러의 세수 손실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남편 김병석 씨는 버지니아 연방 동부지법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돼 2021년 8월, 징역 58개월형을 언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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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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