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조달청 지역 총괄 담당관에 첫 한인
▶ 환태평양·북서부북극 지역
미 연방조달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환태평양과 북서부 북극지역의 총책임자에 한인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70·사진)이 임명됐다.
연방조달청은 연방 정부의 재정을 관리하고 정부 기관을 위한 계약을 해 전 세계에 제품을 조달하고 보급, 서비스를 하는 기관으로 미 전역을 11개 지역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강 전 시장은 환태평양(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네바다, 하와이, 사모아, 괌, 동아시아), 북서부북극(알래스카, 아이다호, 오리건, 워싱턴) 지역을 총괄하게 된다.
강석희 총괄 담당관은 “너무 감사하다. 이민 1세로 미국에 와서 열심히 일해 왔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 1세인 저를 중용한 것은 진정한 미국이다”라며 “모든 역량을 다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석희 담당관에 따르면 연방 조달청은 정부에서 소유하고 있는 5,300여개의 건물, 25만대 차량, 소장품(미술품), IT 관리를 한다. 또 정부 건물을 관리, 감독, 보수, 수리를 한다. 강 담당관이 관장하는 직원은 1,500명 가량이다. 그의 임기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차기행정부에도 계속된다.
강 전 시장은 서울에서 출생,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도미 후 세일즈 일을 한 후 1992년 LA 폭동을 겪고 2004년 어바인 시의원에 도전, 당선됐다. 2006년 재선에 성공하고 2008년에는 어바인 시장에 당선, 2010년 재선 후 2012년까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강 전 시장은 UC 어바인 총장 마이클 드레이크의 특별 고문과 채프먼 대학의 겸임 교수이자 총장의 펠로우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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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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