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원로회의 미 동부지부 창립…정규섭 상임의장 취임
지난 7일 버지니아 웨스틴 호텔에서 국가원로회의 미 동부지부 창립식과 정규섭 상임의장 취임식이 열렸다. 정규섭 상임의장은 “32년전 나라의 앞날을 걱정했던 국가원로 33인의 뜻을 기리며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지도자, 창립회원 20여분을 모시고 첫 출발을 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정 상임의장은 “좌파 정권의 위협으로 국가 정체성이 무너지고 국방력이 약화되는 등 국가위기에 처했었으나 다행히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돼 국정이 빠르게 정상회복 가도에 들어서게 됐다”며 “국가의 안보와 발전을 위해 재미 한인동포들도 의지와 애국심을 결집해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의 자유민주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원로회의’는 1991년 한국의 각계 원로 33인이 종로의 탑골 공원에서 3.1운동정신 계승, 도덕국가 건설, 남북 평화통일 등의 뜻을 모아 창립됐다. 그리고 32년 만에 미국 워싱턴에도 국가원로회의가 조직됐다.
그러나 발기인으로 참가했던 주요 인사들이 불참한데다 인적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이심 공동의장, 이원종 사무총장, 부산광역시 김석조 상임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권세중 총영사가 축사했다.
권 총영사는 “원로라고 하면 존경과 원숙한 인격, 포용, 안정 등이 떠오른다”며 “이러한 원로들이 다음 세대를 격려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게 되면 한인사회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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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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