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의 코로나19 감염도가 ‘낮음(Low)’에서 ‘중간(Medium)’으로 상향 조정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1일,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알렉산드리아·알링턴 카운티 등 4곳의 코로나19 감염도를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낮음’ 상태로 유지시켰다.
코로나19 감염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입원율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CDC는 감염도가 높음(High)일 경우에는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버지니아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220만 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는데 이는 버지니아 전체 인구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버지니아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전부터 증가해 12월 30일 하루에만 2천55명이었다. 이는 최근 한 달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지만 2021년 같은 날의 평균인 7,613명과 비교하면 30% 수준에 못 미친다.
또 버지니아 병원 & 헬스케어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입원도 지난 6주 동안 북버지니아를 비롯해 주 전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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