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2일-14일 케네디센터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이 새해에 워싱턴을 찾아온다.
DC에 있는 케네디센터 컨서트홀에서 1월 12일(목)-14일(토)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서다. 12일은 오후 7시, 13일-14일은 오후 8시에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조성진은 슈만의 자유분방하고 도취적으로 독일 최대 강을 묘사한 ‘라인(Rhenish)’ 교향곡을 비롯해 금지된 사랑의 고통 속에서 브람스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테크닉과 예술성을 겸비한 조성진은 2015년 쇼팽 콩쿨에서 우승하기 이전에 2009년 제7회 일본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최연소 16세), 2011년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사실상 프로 입문의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2014년 제14회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입상(3위), 그리고 2015년 대망의 쇼팽 콩쿨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쇼팽 콩쿨 이후 국제적 스타로 떠오른 조성진은 가는 곳마다 티켓이 매진되는 등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2017년 본보가 특별후원한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WCO)와의 협연도 조기에 티켓이 매진되는 대성황을 이룬 바 있다.
‘시적이면서도 깊은 내면의 맛을 전달한다’고 평가받고 있는 조성진은 특히 쇼팽 연주에서 극찬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로얄 코서트게보우, 마린스키 극장 관현악단 라디오 프랑스, 체코 필, 서울 필, 뮌헨 필(지휘자 로린 마젤), 우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새해 2월에 여섯 번째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 DG) 솔로 정규앨범 발간을 앞두고 있다.
티켓은 25-108달러, 상세내용은 웹사이트www.kennedy-center.org/nso/home/2022-2023/nso-noseda-cho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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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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