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단속 검문소의 모습. <로이터>
버지니아는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1일까지 음주단속 강화 및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버지니아 주 경찰국은 현재 95곳에 검문소(Checkpoint Strikeforce)를 설치해 음주단속을 실시중이다. 또 음주운전방지를 위한 캠페인(맨 정신으로 운전하기·차 세우고 휴식 취하기-Drive Sober or Get Pulled Over)도 하고 있다.
특히 23일(금)부터 내년 1월2일(월) 자정까지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속도위반, 난폭, 산만한 운전 등을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프로그램(Operation CARE)의 일환으로 도로 상황도 집중적으로 모니터 할 계획이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20일 “이 같은 캠페인을 하는 것은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함”이라면서 “만약 술을 마셔야 한다면 택시 등의 대중교통과 우버, 리프트 등을 이용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 지난해 추수감사절과 올 새해 연휴에 교통사고로 445명이 부상을 입었고, 12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001년 음주운전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0%, 사망자는 30%, 부상자는 절반 이상 꾸준히 줄어들었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25%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것으로 이는 2020년보다 10%가 줄어든 수치다.
버지니아 자동차국 린다 포드 국장은 “연구 결과는 확실하다. 연말은 1년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면서 “이번 캠페인은 인식의 전환과 경찰 증원을 통해 음주운전을 방지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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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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