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한인회, 김장나눔대축제 개최
▶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 홀

17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1층홀에서 열린 버지니아한인회 김장나눔대축제의 참석자들.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은영재)는 버지니아 주의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해 ‘김장나눔대축제’를 17일 개최했다.
이날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1층 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치의 날 법안을 발의했던 아이린 신 VA 주 하원의원과 케시 스미스 셜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가마라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 등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직접 김치를 버무리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입양인들로 구성된 세라 아트센터의 난타공연에 이어 은영재 회장은 “지난 2월, 버지니아에서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해 김치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한국의 맛인 우리의 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권세중 워싱턴총영사는 “버지니아를 비롯해 7개 주가 김치의 날을 제정했고 연방의회에서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제 김치는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글로벌 음식으로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축사를 했다.
아이린 신 VA 주하원의원은 “김치는 제가 자랄 때 매일 집에서 먹던 음식으로 지금은 많이 알려져 한인 마트뿐만 아니라 트레이더 조스나 코스코 매장에서도 김치를 살 수 있다”면서 “한국 음식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이정숙 씨는 “정부청사에서 김치를 만들고 한식을 먹어보는 행사를 한다고 해서 참가하게 됐다”면서 “한인으로서 너무 뿌듯하고 기뻤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치는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원 원장의 레시피로 버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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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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