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이야기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면기 박사.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조영래)가 15일 콜럼비아 소재 골든리빙에서 미국문화와 한국문화를 공유하며 겪는 삶의 경험담을 나누는 ‘삶의 이야기방’을 열었다.
송수 이사장은 “이민 1세대들이 타문화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충돌하고 갈등을 겪었던 경험들을 솔직하게 나누며 공감과 소통으로 서로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함께 이야기하며 외로움과 고독을 떨쳐 버리고, 행복하고 건강한 여생을 즐기자”고 ‘삶의 이야기방’ 개설 동기를 설명했다.
‘삶의 이야기방’을 주관한 정신과 전문의인 김면기 박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나온 여생을 성찰하는 일은 남은 여생을 뜻깊고 의미있게 지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각자 삶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함께 공감하며 소소한 일상에서 위안을 얻는 것이 행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삶에는 정답이 없다”며 “불완전 속에서 완전을 추구하며 완성하려는 하나의 과정이 인생”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스티브 잡스와 이건희 회장이 죽음을 앞두고 우리들에게 남긴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사업 성공으로 축적된 막대한 부는 죽음 앞에서 아무 소용없고 자신을 잘 돌보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 가장 가치있고 행복한 일’이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말했다.
문의 (443)76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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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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