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확진자 VA 하루 1천600명·MD 1천여명으로 늘어
▶ 전국 1만5천개 검사소 설치…자가진단키트 무료 발송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버지니아 주 보건부는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하루에만 2,296명, 지난 주(12월6일-13일)에는 총 1만1,18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동안 하루 평균 1,598명 꼴로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2주 전의 1,464명보다 9.15%가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달 추수감사절 이후 급증해 11월 중순에는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천 명꼴이었으나 11월29일 1,654명, 11월30일 1,832명, 12월2일 1,910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였고 14일에는 2,296명으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릴랜드의 경우 추수감사절 이후 12월1일 하루동안 신규 환자가 1,2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조금 감소했으나 11일 670명, 12일 490명을 제외하고 8일 1,034명, 9일 1,142명, 10일 1,122명, 13일 1,137명, 14일 1,044명, 15일 1,21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워싱턴 지역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도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12월 첫째 주에 집계된 코로나19로 인한 미 전역의 사망자 수는 3천 명에 육박했고 같은 기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5만9천여 명으로 전주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이에 연방정부는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연방정부가 코로나19가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급격하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주 정부와 협의해 미 전역에 1만5천 개의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가구당 4개씩의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웹사이트(www.covid.gov/tests)에서 신청하면 오는 19일부터 집으로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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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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