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자 대부분 미성년자 동일 범죄집단 소행 추정
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이 우버·리프트 등 공유 차량 운전사를 대상으로 한 강도사건이 잇따르자 공동 대응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 사건을 저지른 5~6명의 용의자 그룹은 우버 또는 리프트 차량을 탄 뒤 총을 겨누어 차량을 강탈하고, 앱을 이용해 승객을 태운 뒤 승객을 위협, ATM이나 모바일 결제서비스에서 현금을 인출하도록 해 돈을 강탈하고 있다.
당국은 “우버와 리프트 강도 사건이 볼티모어시에서 3건, 볼티모어카운티에서 2건이 발생해 총 9명을 체포했다”며 “범죄자는 모두 미성년자였고, 상습범이 많았다”고 밝혔다.
브랜든 스캇 볼티모어 시장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이 같은 강도 범죄는 조직화되고 있다”며 “공유 차량 강도사건을 종식시키려 볼티모어 시, 카운티 경찰 및 연방법 집행기관 등이 공조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께 리프트 운전자가 시내에서 태운 승객 4명에게 금품을 강탈당했다. 마스크를 쓰고 탑승한 강도들은 운전자에게 총을 들이대고 휴대폰, 시계, 지갑 등을 훔친 후, 차를 몰고 가 차 트렁크에 운전자를 가뒀다.
볼티모어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28일 우버 차량 강도 및 납치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2시 15분경 블랑쉬 로드 3900블럭에서 우버 차량에 탄 승객이 운전자를 납치한 범죄자들에게 현금을 강탈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해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항상 주변을 의식하고, 피해를 입었을 시 침착함을 유지한 채 가해자를 절대 쫓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해자의 특징을 기억하고 연락처를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우버 대변인은 “승객은 탑승하기 전 차량 모델, 운전사 이름, 사진, 번호판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차량에 여러 명이 타고 있거나 조금이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탑승하지 말고 운행을 취소할 것”을 권장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깜깜깜 둥둥둥. 222ㅊㅊㅊ쓰레기 DNA BLM. kiss my beh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