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징검다리 20주년 기념공연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의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이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3일 로럴 소재 힐튼 홈우드 스위트에서 ‘울림3’ 정기공연을 펼쳤다.
‘한국 가락(Rhythm of Korea)’을 주제로 한 ‘울림3’는 징검다리 16명의 모듬북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김민우·호수인·김준우 군의 창작 연주인 한국전통장단 북소리로 흥을 돋웠다.
백성옥 대회장과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 마크 장 주 하원의원은 “‘울림3’ 공연은 우리 전통예술을 되새기고 차세대와 함께 앞으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고 감동적”이라며 “예술원이 차세대와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징검다리 역할을 감당하며 한국문화가 전 세계에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김면기 원장과 주상희 단장은 “단원 및 부모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차세대에게 우리문화를 전수하고 교육해 정체성을 심어주고, 주류사회에 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데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우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주상희 무용단은 ‘그리움’, ‘아리랑’ 신작을 발표하고, 김규은 씨가 25현 가야금 ‘도라지’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 ‘아 대한민국’ 가요에 맞춘 흥겨운 리듬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무대도 선보였다.
이어진 표창장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에서 주상희 단장에게 주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마크 장 주하원의원은 안지민, 손정연, 김준우, 김하영 단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장시원, 호수인 단원이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표창을 받았다. 김기우와 황하늘 단원은 장학금을 받았다.
2부에는 워싱턴 한인 색소폰 찬양단(단장 김홍렬)이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고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