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웨이 힐스 골프장 고가 핸드백 등 훔쳐가 골프장 비협조에 분통
엘리콧시티의 대형 한인마트 주차장에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데 이어, 최근 한인들이 자주 찾는 골프장 주차장에서도 차량 절도 사건이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자와 함께 라운딩을 한 B 씨(엘리콧시티)가 본지에 제보한 바에 따르면 우드스탁에 거주하는 한인여성 A 씨는 지난 9일 하워드카운티 콜럼비아 소재 페어웨이 힐스 골프장 주차장에서 아큐라 SUV 차량 내에 두었던 고가 핸드백을 도난당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오니 조수석에 검은 코트로 덮어두었던 루이비통 가방이 없어졌다며, 선루프가 조금 열려있고 코트는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A 씨는 “가방에는 체크북과 휴대폰이 들어 있었다”며 “골프장 측에 주차장에 설치된 CCTV를 보여달라 했더니 매니저가 자리에 없어서 안된다고 해 황당했다”고 말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오고 나서야 골프장 측이 매니저를 불렀다”며 “매니저는 두 달 전에 카메라가 고장 나 영상을 보여줄 수 없다고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 씨는 “페어웨이 힐스 골프장은 한인 회원도 많아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 골프장의 대응책이 미흡해 실망했다”며 “나 또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주의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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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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