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옥턴 주민이 9일 저녁 6시가 조금 지난 시각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온 침입자를 총으로 사살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정당방위로 인정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제임스 커리 경위는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으로 다른 사람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집 주인과 침입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집안에는 당시 2명의 어린이와 2명의 성인이 있었고 초동수사 결과 사건을 정당방위에 의한 총격사건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은 웨이플스 밀 로드 11400 선상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집은 단독 주택으로 외딴 곳에 있으며 드라이브 웨이가 길다.
침입자는 문 밖에서 집주인과 몸싸움이 있었는데 막대기로 집 주인을 때려 부상을 입혔다.
커리 경위는 “집주인은 빨리 집안으로 들어와 총을 들었으며 침입자가 돌로 보이는 물건을 가지고 침입하자 총을 쐈다”고 말했다.
돌을 갖고 침입한 사람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커리 경위는 “침입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왜 그가 이 집안으로 왔는지 등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 경위는 “우리는 어떻게 그가 집안으로 들어갔는지 등 모든 정황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집 주인은 병원에서 경미한 상처에 대해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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