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 인터뷰 - 주 재정감사원장 출마 브룩 리어먼 주하원
메릴랜드주 재정감사원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브룩 리어먼(Brooke Lierman, 사진) 주 하원의원. 2선 의원이자 인권 변호사인 브룩 리어먼은 당선될 경우 메릴랜드 역사상 최고위 여성 선출직 공직자가 된다.
주 감사원장은 메릴랜드의 재정을 담당하는 총수로서 주의 재정상태에 관하여 의원이나 대중들에게 알리고 조언을 하는 직책으로, 주지사, 주 법무장관과 함께 핵심 선출직 3명 중 한 명이다. 또 주에서 시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관해 추천할 수 있으며, 세금 징수 등 주 재정에 관한 정책이나 재정 업무처리를 관장한다. 이와 함께 주 연금을 관리하고 예산분석, 행정기관의 회계감사 및 신청한 계약등록 등의 업무도 한다.
지난 2015년 메릴랜드 제46선거구에서 주 하원의원이 된 브룩 리어먼은 다트머스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텍사스대 오스틴 법대를 졸업했다. 리어먼은 연금 특별 공동위원회 및 세출위원회 위원장으로 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고용창출 및 투자와 세금감면을 주장하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옹호해 왔다.
리어먼은 “경제 형평성과 효율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더 나은 메릴랜드를 만들고자 한다”며 “주 예산 집행에 있어서 정확성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 낭비를 막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리어먼은 주 공약으로 교육, 중소사업체 지원, 치안, 총기 규제 등을 내세웠다. 리어먼은 ▲세계적 수준의 공립학교 ▲인종적 빈부 격차 및 교육 불균등 해소 ▲고용창출 및 중소기업 지원 ▲기후 변화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개발 ▲시니어 지원 및 연금시스템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어먼은 “메릴랜드 정부는 일부가 아닌 주민 전체를 위해 일해야 한다”며 “다양성을 대표하는 메릴랜드는 인종, 민족, 성별, 나이, 언어, 정체성 등에 관계없이 모두를 포용하고 평등해야 번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어먼은 “소수민족을 비롯해 소수자, 베테랑, 여성소유 기업의 장벽을 낮추어 혜택을 늘리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제의 근간이 되고 커뮤니티 미래 번영의 초석이 되는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평등한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브룩 리어먼은 8일(화) 총선에서 공화당 후보 베리 글래스맨 하포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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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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