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장대회·한상대회·평통·전국체육대회
▶ 다음달까지 줄줄이 대형 대면행사 잡혀…방역 전면해제·강달러 양대 호재도 영향
한인사회 인사들이 여러 대형 행사들을 계기로 줄줄이 한국행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세계한인회장대회 외에도, 앞으로 전국체육대회, 세계한상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 전체회의 등이 연이어 한국서 개최돼 많은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입국 방역 조치 해제, 달러 초강세 호재를 계기로 개인사나 업무차 한국행에 나서는 한인들도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 64개국 333명의 한인사회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번영을 논의하는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지난 5일 한국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7일까지 미국, 유럽, 캐나다, 아시아 등 10개 지역별 현안 토론과 한인회 우수 운영사례 발표 등이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권석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을 포함한 미주 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서도 국승구, 김병직 공동회장, 서정일 이사장, 폴 송 총괄수석부회장 등 다수가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계기로 모국방문 중이다.
7일부터 13일까지 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려 LA를 포함한 해외 체육단체들도 참가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온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역대 최다인 2만8,900명(시,도 선수단, 재외 한인 체육단체)이 49개 종목에 참가한다. 미주단체인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에서도 LA를 포함한 전국 160명 이상의 한인 선수와 임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모임도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제 20차 세계한상대회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외교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다양한 정부처와 경제 협회가 후원하며, 포럼,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현안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 대형 행사에는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알버트 장)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6일 LA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처에 따르면 현재 장진혁 회장, 김봉현 이사장 강승헌 수석부회장, 황두하 부회장 등을 포함해 최소 25명~30명 정도가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상대회에 앞서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가 전남 여수에서 제 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옥타LA(회장 최영석) 지부에서도 수십명의 회원들이 참석한다.
이에 더해 LA를 포함한 세계 곳곳에 협의회 및 자문위원을 두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해외 지역 전체회의를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
6일 LA협의회(회장 이승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참석인원 조사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지난번 했던 대략적인 사전 조사를 기준으로 하면 6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현재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형 행사 외에도 입국 방역 조치 해제, 달러 초강세 호재를 계기로 한국행에 나서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 정부는 10월 1일부터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면서 한국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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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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