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시니어센터, 치매 특강‘진단 검사 4단계’ 설명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가 치매 특강을 열고 있다.
하워드카운티 한인시니어센터(회장 조영래)의 다섯 번째 ‘치매 특강’이 지난 18일 콜럼비아 소재 골든리빙에서 열렸다.
정신과 전문의 김면기 박사는 이날 ‘치매 진단’을 주제로 진단 검사 4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 12가지 문항의 간이정신상태 검사도 실시했다.
김면기 박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치매는 조기 발견해 관리하고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억제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조기진단이 필요한 치매 검사는 4단계로 나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치매 진단 검사의 1단계는 치매 의심 및 상담, 2단계 의료진의 선별 검진, 3단계 진단 검사, 4단계 감별검사 등이다.
1단계의 치매가 의심되는 증상은 최근 기억 장애, 균형장애 및 보행장애, 급박뇨 증상, 언어장애, 인지능력 상실 등이다.
2단계 선별 검진 결과 ‘인지저하’ 또는 ‘정상’이나 치매 의심증상이 뚜렷하면, 3단계인 전문의에 의한 심리 신경 검사, MRI, CT 등 뇌 영상에 대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4단계 감별검사에서는 혈액, 갑상선, 요, 전해질, 간기능, 신장 등의 검사로 치매 원인을 찾아 치료에 대비한다.
김 박사는 “치매는 가족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모든 검사가 끝나 원인이 밝혀지면 가족에게 알리고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매 의심증상 10가지
1. 오래된 것은 기억하나 최근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2. 보폭을 좁게 걷고 비틀거린다.
3. 말하는 것이 좀 이상하다.
4. 늘 다니던 길을 잃어버린다.
5. 셈을 잘못한다.
6. 이유 없이 자주 집을 나간다.
7. 주위에서 행동이 이상하다고 한다.
8. 없는 말을 꾸며낸다.
9.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한다.
10. 대·소변을 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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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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