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재정에 45억달러 지원…군사·재정 합쳐 180억달러 도움
미국은 8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1조3천억 원)의 추가 군사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콜린스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장거리 포탄, 대전차 무기, 의료용 차량, 보급품 등의 추가 지원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기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비롯해 155㎜ 포탄 7만5천발, 120㎜ 박격포 20대, 120㎜ 박격포 포탄 2만발,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용 군수품, 1천발의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등이 포함된다.
미국은 전쟁 발발 이후 꾸준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수 지원에 나섰는데, 이번 지원은 단일 규모로는 최대 액수다.
미국은 지난 2월하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번 지원까지 모두 90억 달러의 군사적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칼 차관은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전이 시작된 이후 약 8만∼9만 명의 러시아 군인이 전사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는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정 지원을 위해 45억 달러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은 우크라이나 빈곤층과 장애아, 피난민 지원 등 우크라이나 정부가 기초적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사용된다.
미국이 이런 용도로 지원하는 금액은 모두 85억 달러로, 군사 지원과 합치면 지금까지 약 180억 달러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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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 군사지원과 원조가 제대로 쓰이는지는 의문이 든다. 통제방법을 강구해야 하는데 주기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닌 것이다. 부정부패가 만연한 나라는 뭘 줘도 안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