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 찰리 멍거가 16일 가상화폐를 ‘성병’에 비유하며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978년부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에서 부회장을 맡아온 멍거는 신문사 데일리저널 온라인 주주총회에서 “가상화폐가 즉각 금지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이 이를 금지한 것을 존경한다. 그들은 옳았고 가상화폐를 허용한 우리는 틀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않았으며 이를 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가상화폐는 성병과도 같으며 경멸스럽다”고 말했다. 98세인 멍거는 오랜 비트코인 비판자로 비트코인을 ‘쥐약’이라고 칭한 적도 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가상화폐의 잠재적인 경제적 리스크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연준이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가상자산과 탈중앙화 금융플랫폼의 급성장과 관련해 일부 참가자들은 금융 안정성의 위협이 커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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