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평균 $4.77·OC $4.74
▶ 전년 대비 1.22달러 높아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최고가 경신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7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중 10일이나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 14일 동안에만 9.7센트가 올랐다.
이같은 가격은 전월 대비로는 8.8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1.22달러나 높은 수준이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도 갤런 당 4.74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전주 대비 2.3센트 전월 대비 8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1달러 높은 수준이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연방정부의 비축유 방출 결정 등 정부의 가격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1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직장 출퇴근과 학교 개학 등 경제활동 정상화로 자동차 운전이 늘었지만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불안감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100달러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전 가격 수준을 뛰어넘으며 실물 개솔린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슨 지역 정유업체들의 공장 수리와 공급 부족도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는 남가주 주유소들이 생산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겨울용 개솔린 판매를 시작하면서 그나마 가격 상승 억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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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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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것다 기름값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