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고유가가 미국인들의 ‘많은 재정적 불안’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가장 우려하는 재정 문제는 고유가, 인플레이션 및 청구서 지불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돈을 투자하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개솔린을 비롯한 기타 소비자 물가 상승이 미국인들의 가장 큰 우려로 부각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이머니(eMoney) 어드바이저가 지난 12월 중순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에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개솔린 가격(43%)▲청구서 지불(42%)▲인플레이션(40%) 순서로 나타났다. 기타 걱정거리는 ▲은퇴저축(33%)▲세금(3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3분의 1이상(35%)은 투자계좌가 없거나 전혀 투자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전문가들은 투자가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돈을 성장시키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머니사의 재정전문가 셀레스테 레벨리는 “이번 설문 조사는 인플레이션, 시장 변동성 및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재정적 불안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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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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