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운동기구·플랫폼 업체 홈트레이닝 열풍에 인수 나서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글로벌 스포츠 기업인 나이키가 동시에 실내 운동기구 및 플랫폼 업체인 미국 펠로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불어닥친 ‘홈트레이닝’ 열풍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 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펠로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날 나이키 역시 펠로톤 인수를 놓고 내부 조율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이런 소식에 펠로톤 주가는 당일 시간 외 거래에서 30% 가까이 급등했다. 아마존은 펠로톤이 보유한 수백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한편 급성장하는 건강 관련 기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마존은 자사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프라임’에 펠로톤 서비스를 추가해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
펠로톤은 최근 주주 행동주의 투자가인 블랙웰스캐피털에 회사 매각 압박을 받고 있다. 팬데믹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성장이 둔화하면서 주가가 미끄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펠로톤 주가는 2019년 9월의 공모가(29달러)보다 낮은 24.6달러 수준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