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게임 개발업체 ‘번지’를 36억달러에 인수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달 31일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겐이치로 CEO는 성명을 통해 “번지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비디오게임을 개발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번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전용 게임으로 인기가 높았던 ‘헤일로’ 시리즈를 개발한 업체다.
번지는 향후 소니 산하에서 독립 회사로 운영되면서 인기 게임인 ‘데스티니’ 후속작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가 거액을 들여 번지를 인수한 것은 MS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MS는 75억달러에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했다.
MS는 블리자드 인수로 게임 구독형 서비스 시장에서 소니에 도전장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리자드의 베스트 셀러 게임인 ‘콜 오브 듀티’가 MS에서만 독점 제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MS는 지난 2017년 월 10달러의 구독료를 내면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게임패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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