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부, 반도체 자료 분석
▶ 2019년 40일치서 급감
지난해 미국의 반도체 칩 재고량이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의 40일치에서 크게 줄어든 5일치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칩 공급 위기는 앞으로 6개월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생산 설비 증설에 초대형 자본과 긴 시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이후 상황도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미 상무부는 25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수급 불일치로 발생한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비정상적인 가격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1월 미 상무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포함해 150여 곳의 반도체 제조 및 수요 기업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상무부는 “지난해 반도체 칩 평균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7% 더 많았다”면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지르는 수급 불일치가 중대하고 지속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평균 재고량이 2019년 40일치에서 지난해에는 5일치 미만으로 떨어졌고 핵심 산업의 재고량은 훨씬 더 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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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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