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T 등으로 수익원 창출 방안 도입 검토
▶ 영상 저작권 NFT로 사고 파는 방식 등 유력
세계 최대 동영상 커뮤니티 플랫폼 유튜브가 크리에이터들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25일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NFT와 같은 신기술로 수익을 창출할 있도록 유튜브 생태계를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플랫폼의 성장에 초점을 뒀지만 올해는 유튜브 커뮤니티의 내실을 다지고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 등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익화 방안과 관련 보이치키 CEO는 “지난해 암호화폐, NFT,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이 크리에이터와 팬들 사이에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연결 기회를 가져다주는 것을 목격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웹3는 구글과 몇몇 빅테크가 우세를 보였던 지난 20년과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위터가 구독 서비스 블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NFT를 프로필 이미지로 등록할 수 있게 하고 메타 플랫폼이 인스타그램 상에서 이 같은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유튜브도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추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으로 NFT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영상의 저작권을 NFT로 사고 파는 방안도 유력해 보인다. 이미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인기 영상 저작권을 NFT로 제작해 자체적으로 판매한 바 있다. 유튜브상에서 화제가 된 아기 찰리가 형의 손가락을 깨무는 모습을 담은 ‘찰리 빗 마이 핑거’ 영상은 지난해 NFT 경매에서 76만 달러(약 9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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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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