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기업과 지방자치 단체들이 LA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경제 관련 지사(점)나 사무소의 수장들이 새해 들어 대거 교체에 들어가면서 새 얼굴로 바뀔 전망이다.
부임 기간을 마치고 정기 인사에 따른 교체로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주어진 임기 동안 소임을 다했다는 평가다.
가장 먼저 LA 수장을 교체를 단행한 곳은 전라남도의 미주사무소다. 전라남도 미주사무소는 20일 차기 신임 소장으로 최광우 소장이 부임해 지난 18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광우 신임 소장은 전남 강진군 출신으로 전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지난해까지 전남 본청 투자유치과 팀장으로 근무해 왔다. 전라남도 미주사무소의 서명섭 전임 소장은 지난주 13일 한국으로 귀임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LA 지사의 수장도 바뀐다. 지난 2019년 하반기에 부임한 한만우 현 LA 지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데 따른 교체다. 한 LA 지사장 후임으로 김민호 신시장 개척본부장이 내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 말에 예정된 정기 인사를 통해 교체를 공식화하고 2월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 LA 지사도 지사장이 교체된다. 2019년 7월 3년 임기로 부임했던 정병옥 전임 LA 지사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지난주 이미 한국으로 귀임한 상태다. 후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공석인 채로 남아 있다.
이밖에 LA 총영사관의 손성수 관세담당 영사도 임기를 마치고 다음달 2월 한국으로 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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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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