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류업체 SBS홀딩스는 최근 일본 전기차 스타트업 폴로플라이에서 5년간 전기 경트럭 200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자동차는 중국 둥펑자동차의 자회사를 비롯한 중국 메이커들이 제조한다.
일본의 또 다른 물류업체 사가와는 중국 광시자동차그룹이 생산한 자동차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지난해 밝혔다.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인 광시자동차는 올해 차량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소식은 현대차도 고배를 마신 ‘수입차의 무덤’ 일본의 자동차 업계에서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졌다.
일본 물류업체들이 온라인쇼핑 붐 속에 비용 절감을 위해 뜻밖에도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을 찾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가마타 마사히코 SBS홀딩스 사장은 “일본 전기차는 우리 비용을 맞출 수 없다”면서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은 가격을 낮추는 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저렴한 차량을 사야 한다. 트럭이 비싸졌다는 이유만으로 고객들에게 요금 인상을 받아들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세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팬데믹으로 식품에서 전자제품과 의류까지 전자 상거래가 폭증했다. 그 결과 물류업체들의 매출과 함께 탄소발자국(전 과정에서 발생시킨 탄소의 총량)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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