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무리해서라도 주택을 구입하려는 분들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 가격이 정점을 찍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아직 더 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다. 누구든 의식주의 가장 기본인 주택 소유를 꿈꾸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하지만 “누울 자리 봐가며 발을 뻗으라” 는 우리의 속담도 있듯이 무리한 주택구입은 예상외의 고통을 수반 할 수 있다.
융자를 신청 하면 융자 자격조건에 맞아야 융자를 해준다. 조건에 맞는 다는 것은 융자를 신청한 사람이 융자를 받은 후 페이먼트를 잘 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은행이 믿는 다는 것이다. 흔히들 현재 수입이 모든 주택과 관련된 페이먼트의(주택 페이먼트, 재산세, 화재보험, HOA)의 3배 이상이 된다면 자격 조건을 갖추었다고 한다. 즉 월 수입이 월 9,000달러라면 집으로 인하여 야기되는 페이면트가 3,000달러를 초과하면 융자를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요즘 은행의 융자 심사 Guideline이 많이 완화되어 20% 이상을 다운하고 크래딧 점수가 740점 이상 이면 모든 페이먼트가 수입의 49%를 넘지 않을 경우 융자가 가능하기도 하다.
융자는 자격 조건이 된다고 해도 주택 구입을 지양해야 할 경우도 있다. 행복해야 할 주택이 부담을 주고 결국은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경우이다. 그러면 주택구입을 피해야할 상황은 어떤 것이 있는가? 크게 3 가지로 알아본다.
1. 다운할 돈을 카드에서 뽑거나 남에게 빌려서 다운하는 경우- 카드이자가 10~20% 이상이므로 아무리 집 가격이 금방 오를 것 같다해도 다시 한번 고려 해야 한다.
2. 남의 수입을 이용하여 주택융자를 받는경우- 물론 부모님이나 형제, 친한 친구들은 이 부탁을 거절하기가 힘들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될 위험이 많다. 일단 융자를 받았어도 공동이름으로 되어있으므로 주택을 팔게될 경우 집값의 오르고 내림에 따라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고 사정이 좋지 않아 페이먼트를 연체할 경우 도와주신 분께 일생에 용서받기 힘든 피해를 줄 수 도 있다.
3. 수입을 부풀려 이지닥으로 융자를 받을 경우- 앞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 철떡같이 믿고 페이먼트 능력이 되지 않는데 집값 오를 때까지 견딜 목적으로 무리하게 샀다가 여의치 않아 집 페이먼트를 내기 힘들어졌는데 집가격은 오르지 않고 오히려 내려갔다면 집을 빼앗길 수 있다. 이 경우 다운페이먼트를 잃어버리고 크레딧을 망칠 수 있다.
희망고문이란 말이 있다. 이 뜻은 거짓된 희망으로 오히려 고통을 주는 행위, 혹은 어차피 안될 일에 매달리다 더 큰 상처와 고통을 당한다는 뜻이다. 탐욕, 사기, 거짓말, 불륜 등이 희망 고문의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집값이 막연히 오를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품었다가 지나친 탐욕으로 인해 불행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니체는 “희망은 모든 악 중에서도 가장 나쁜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고통을 연장 시키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반면에 아리스토 텔리스는 “희망은 잠자고 있지 않는 인간의 꿈이다. 꿈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어진다.” 라고 전하고 있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창문을 바꾸면 마음의 창도 열린다” 라는 유리가게 광고문구를 보았다. 욕심을 버리고 분수를 지키면 행복지수가 올라간다는 뜻일 것이다. 주택구입에 있어서 자신의 처지를 냉철히 판단하여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희망고문이 아닌 진정한 희망을 품으며 주택 구입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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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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