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확진 지속 감소로 레드단계 승급 기대
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경제 재개 다음 순위인 레드 단계 승급 전망이 가시화되면서 중·고등학교들도 곧 대면수업 재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빠르면 LA 카운티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레드 단계로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초등학교에 이어 7~12학년 중고교 학생들도 곧 캠퍼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바바라 페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카운티가 레드 단계로 이동하고 그 수치를 2주 연속 유지하면 중고등학교 학교 재개가 허용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면수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주민들이 백신 접종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현재 경제 재개 우선순위가 최하위인 퍼플 단계지만 신규 감염 사례가 주민 10만 명당 7.2명인 수준이다. 레드 단계로 승급하려면 2주 동안 주민 10만 명 당 감염을 7명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현재 LA 카운티 일부 학교는 초등학생과 특별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캠퍼스가 재개된 상태다. 34개 교육구와 303개 사립 및 차터스쿨이 초등학교 학교재개를 위한 승인을 받아, 지난 1일 기준 1,799개 학교에서 9만6,000여 명의 학생들이 부분적 대면수업을 받고 있다.
LA 카운티가 레드 단계로 승급된 후 중고등학교 대면수업을 재개하려는 학교는 카운티 공중보건국에 코로나19 안전계획을 제출해 검토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보건국과 교육구가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공중보건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 앰버서더가 매주 만나 코로나19 영향과 예방에 대해 논의한다.
페레어 국장은 “아이들을 다시 학교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봄 방학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여행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체적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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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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