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크탱크 세미나 “현실적 접근할 것…일부 인센티브 확장될수도”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새 행정부는 북한 문제를 조기에 다뤄야 한다면서 고위 실무급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4일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화상 세미나에서 "핵탄두와 미사일 전선 모두에서 북한의 능력이 커지는 것은 걱정스럽고 해결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든의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며 그들은 진전이 점진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또한 나는 바이든 당선인이 북한에 대해 일부 당근과 같은 인센티브가 확대되리라는 것도 인정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어느 정도 진전이 있기 위해 국가원수급은 아니지만, 고위 실무급에서 대화의 시작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에 동의하도록 장려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에서 김 위원장이 좀 더 수용적으로 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 핵무기 전선에서 되돌릴 수 없는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미국과 서방의 지원을 얻기 위해 약간의 합의가 있을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바이든 정부는 이란과 북한의 핵확산 문제도 다룰 것이라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다른 국가안보팀 구성원이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것을 조기에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또 중국과 러시아는 바이든 행정부가 첫날부터 상대해야 할 대국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선 "미중 관계에는 여러 차원이 있다"며 무역, 경제, 기술, 사이버, 북한 등을 거론하고 양국이 협력할 분야가 있고 경쟁하는 분야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적으로 취급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다차원적으로 교류할 것이라며 "그것이 훨씬 더 사려 깊은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 시기인 2013년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CIA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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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며칠사이에 세상이 알지 못했던 5가지 획기적인 과학기술의 부산물을 세상에 알렸다. 동시에. 급작스럽게. 왜? 멍 멍 짓기만 한 광. 개. 트라모가 두려운 게 아니라 민주주의 대국 미국, 역대에 없는 8천만명의 힘이 뒷받침하고 있는 바이든이 무서워서다. 달나라 토끼놀이에 합류. 인공 해. 비. 눈 그리고 수퍼군인들을 동시에 세상에 알렸다. 민주주의 대국 미국에 보내는 쓰레기 가짜 짝뚱 뉴스거리였다. 이제는 김치도 지들 것이라고 한다. 한복도 지들것이라고 한다. 왕서방 노릇을 너무 오래 해 먹은 버릇이 있어서리~
멍멍은 지난 4년간 미국을 초토화시킨 사.기.단.장. 광.개.트라모가 짓는 소리입니다. 미국은 11월3일부터 회복중입니다. 쓰레기 유트브꾼들의 노리개가 되어 쇄뇌당한 님들은 이제부터 어디로 가노? 동포품에 돌아오소
gizmo 미국이 돌아와? 참 어이없고 한심한 멍멍이 소리에 신물 올라온다..
이런 내용들을 읽으면, 미국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트럼프의 엉망진창 삼류쇼와 완전 대조된다. 북한문제에 대한 포괄적 큰 그림이 있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작은 그림들 중에서 첫번째 단계가... '조기에 시작하라'는 것 아닌가! 의사의 말을 듣고, 차근차근 치료에 접근해야 병을 근절하는 것과 동일한 이치다. 이런 전문가들이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문이 열려있고, 대통령은 경청하고, 조정하고, 대화하여 큰 그림이 성취되기를 고대한다. 정말 오랫만에 일을 제대로 하는 정부의 모습을 엿보았다. 미국이 돌아왔다.
북한은 트 가 간뎅이를키워주어서 점점더 다루기가 어려울겁니다 크린턴이 맺어놓은 합의를 조지W가 페기해놓아서 북에선 미국을 쉽게 믿지를 앓할것이며 어느누구도 홀대하기어려운 핵을가지고 잇으니 더욱더 다루기 어렵겠지요 하지만 북이 원하는 평화협정으로 당근을 미끼를 줄려한다면 누가 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