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케우치 유코 인스타그램
일본 유명 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0세. 소속사 측이 다케우치 유코의 사망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기준)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매체들은 다케우치 유코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이 사망한 다케우치 유코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도쿄 경시청은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다케우치 유코의 사망 소식이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녀가 최근 둘째 아들을 출산했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사망 전날인 지난 26일에도 남편, 두 아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케우치 유코의 소속사 스타 더스트 프로모션은 공식입장을 내고 그녀의 사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9월 27일 당사 소속 배우 다케우치 유코 (향년 40세)가 자택에서 사망했다. 관계자 여러분, 팬 여러분께 이런 괴로운 소식을 알리게 돼 슬프다. 너무 갑작스러워 다들 슬픔에 빠져있다. 자세한 상황은 확인 중이다. 유족의 슬픔을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케우치 유코는 2005년 결혼 후 첫 아이를 낳았고 2008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2월 나카바야시 타이키와 재혼, 올해 1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둘째 아들 출산 후 8개월 만에 들려온 사망 소식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한국에도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만큼, 한국팬들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다케우치 유코를 애도하고 있다.
1980년생인 다케우치 유코는 1996년 '신 목요의 괴담 사이보그'에서 여고생 역할로 드라마 데뷔했으며 NHK TV 소설 '아스카' TBS 계열 '하얀 그림자', '런치의 여왕'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또 2003년 영화 '환생', 2005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다케우치 유코는 두 작품으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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