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등 아시안 4명 중 1명 흑인과 히스패닉 가장 많아
600달러의 연방실업수당과 연방정부의 세입자에 대한 퇴거중단 조치가 다음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 차원의 구제조치가 없을 경우, 2,40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당장 다음달 부터 임대료를 내지 못할 처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USA 투데이는 연방 인구센서스국 조사를 인용해 8월 부터 아파트 임대료를 내지 못할 처지에 있는 미국인이 2,4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구센서스국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미 전국의 미국인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8월 임대료를 낼 가능성이 전혀 없는 미국인은 930만명에 달했고, 임대료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인은 1,430만명이었다.
2,36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이들이 당장 다음 달 부터 임대료를 내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는 미 전국의 세입자 가구 6,750만 가구 중 약 35%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7월에 비해 8월에 상황이 악화된 주민은 한인 등 아시안과 히스패닉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시안은, 7월에 렌트를 내지 못한 비율이 8.9%로 가장 낮았으나, 8월에는 28.1%로 20% 포인트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히스패닉은 7월의 21.7%에서 45.9%로 24% 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흑인은 27.7%에서 45.5%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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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달치 렌트도 저축하지 않고 돈생기면 그날로 다 털어먹는 사람들을 어떻게 다 구제할까요? 가난은 나라도 어쩔수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말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