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항공은 21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하며 16억3,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 유나이티드 항공은 1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AP통신은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하루 평균 4,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면서 하지만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에는 적자를 2,500만달러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스캇 코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항공 수요에 맞춰 비행 일정을 축소 조정하고 전반적인 운영 비용을 절감해 현금소진율을 경쟁사들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에서 살아남고, 소비자 수요가 회복됐을 때 활용할 자금을 비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올 초 직원 9만6,000명 중 6,000여명이 명예퇴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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