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물 전년동기대비 31% 급감, 2차셧다운으로 경제침체우려
지난 2주간 남가주의 주택 매매건수가 연속으로 줄어들면서 지역 부동산 경기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7월11일로 끝나는 주간 남가주에서 총 3,500건의 주택이 에스크로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주에 비해 6%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봄부터 10주동안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던 부동산 에스크로 건수가 2주 연속 하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가주 주택 소유주들은 지난 주 4,928채를 매물로 내놓아 전주에 비해서는 4% 늘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매물은 총 2만7,577채로 전주에 비해 2% 줄었고 전년동기대비 3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 완화로 인한 경제정상화와 초저금리에 힘입어 한동안 상승세를 타던 부동산 경기에 제동이 걸린 이유는 ▲2차 셧다운으로 경제가 다시 침체될 수도 있다는 우려 ▲소비자 신뢰지수의 급격한 하락 ▲상당수의 비즈니스들이 셧다운 되면서 발생한 십업률의 재상승 등이 셀러는 물론 바이어들도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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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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