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동전 부족 사태에 뱅크오브호프 전 지점 ‘희망동전 모으기 캠페인’

뱅크 오브 호프 라크라센터 지점을 찾은 고객이 10일 집에서 가져온 동전을 본인의 은행 계좌에 입금하며 ‘희망동전 모으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뱅크 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동전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전국 지점에서 고객 및 자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뱅크 오브 호프는 고객이 가까운 지점을 통해 본인의 계좌에 동전 10개 묶음(roll) 이상을 입급하면 한국산 일회용 마스크 1팩을 증정한다.
뱅크 오브 호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업 운영을 위해 동전 사용이 필수적인 비즈니스 고객들이 필요한 동전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빈 김 행장은 “국가적 동전 부족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이번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은 채 놓아두고 있는 동전을 계좌에 입금해 정리도 하고,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들을 위해 보다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고객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준비은행은 연방정부의 운영축소로 동전 생산량이 감소하고, 경제 셧다운으로 기업들의 동전 입금 규모가 현격히 줄어듬에 따라 각 은행의 동전 주문량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지난달 15일 고지한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동전의 규모만 최소 수십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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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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