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주택거래 3,597채, 전년동기대비 49.5% ↓
▶ 중간가격은 1.6% 올라
지난 5월 LA카운티의 주택매매건수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통계전문 DQ뉴스에 따르면 5월에 거래된 기존주택거래건수는 3,597채로 전년동기대비 49.5%가 하락했다. 지난 12개월을 기준으로 6만8,333채가 팔려 1년 전에 비해 5.7%의 감소세를 보였다.
LA카운티 중간주택가격은 62만달러로 1.6%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월에는 중간주택가격이 64만달러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기존주택을 단독주택, 콘도, 신축 등으로 분류했을 때 단독주택은 2,613채가 팔려 전년동기대비 48.4%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중간가격은 65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존콘도는 793채가 팔려 전년동기대비 54.7% 하락했으며 중간가격은 51만3,750달러를 기록했다. 신축주택은 191채가 팔린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39.4%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중간가격은 65만6,25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의 5월 주택 판매량은 전년대비 50.6% 떨어졌고, 중간 주택 가격은 4.2% 오른 75만달러로 집계되면서 LA카운티는 남가주에서 오렌지카운티에 이어 두 번째로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으로 랭크됐다.
또한 LA카운티의 주택판매량 가운데 빌더 지분은 5.3%로 전년동기 4.4%에 비해 1퍼센트 포인트 가량 늘었으며 남가주 6개 카운티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LA카운티의 주택매매가 저조한 가운데에서도 주택가격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주택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발생한 현상으로 주택 판매자들이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공급량을 조절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처럼 저조했던 주택매매가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점차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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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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