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언더파 몰아치며 둘째날 최고 성적 파울러·켑카는 나란히 컷 탈락‘이변’
![[PGA 혼다 클래식 2R] “선두권 보인다”… 임성재, 9위로‘껑충’3타 차 추격 [PGA 혼다 클래식 2R] “선두권 보인다”… 임성재, 9위로‘껑충’3타 차 추격](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2/28/202002282201445e1.gif)
임성재가 28일 혼다 클래식 2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P]
임성재(22)가 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임성재는 28일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4언더파는 2라운드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첫날 두 타를 잃고 공동 63위에 그쳤던 임성재는 이틀간 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0위 이후 4개 대회에서 한 차례 컷 탈락하고 3개 대회에선 20∼30위권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한 달여 만의 탑10 진입 희망을 밝혔다.
단독 선두로 나선 브렌던 스틸(미국·5언더파 135타)과는 3타 차라 선두권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3번 홀(파5)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벙커샷을 홀에 바짝 붙인 뒤 첫 버디를 뽑아냈고, 9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보기 없이 전반을 마쳤다.
12번 홀(파4) 버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그는 13∼14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그러나 난코스 ‘베어 트랩(15∼17번 홀)’의 첫 홀인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6번 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반등했다.
베어 트랩에서만 2타를 줄인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5)도 버디를 솎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의 위에는 스틸을 필두로 공동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4언더파 136타), 공동 5위 캐머런 데이비스(호주·3언더파 137타) 등이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11위였던 이경훈(29)은 한 타를 잃고 공동 24위(이븐파 140타)로 떨어졌다.
안병훈(29)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공동 44위(2오버파 142타)로 도약, 컷을 통과했다. 김시우(24)는 공동 83위(5오버파 145타), 노승열(29)은 공동 104위(7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70위(4오버파 144타),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110위(8오버파 148타)에 머물러 3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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