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털 다음도 ‘실시간 이슈 검색어’ 이달중 폐지 예정

네이버 [네이버 제공]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4·15 총선 기간에 자사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 연예 기사 댓글도 잠정 폐지하기로 했다.
19일(한국시간기준)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번 총선 기간에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에서 찬반 세력 간 대결의 장으로 변질하는 등 애초 서비스 목적을 벗어나 신뢰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네이버는 검색어 순위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성 회복을 위한 조치를 마련해왔지만, 이번 총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정치적 이슈가 폭증하는 상황을 맞아 결국 잠정 중단을 택했다.
네이버는 또 인격 모독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도 잠정 폐지하기로 했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이달 중에 폐지할 예정이다.
포털 다음은 지난해 10월 당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다시 주목받는 상황에서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 폐지를 결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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