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문복 /사진=김휘선 기자

장문복 /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문복은 12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앞서 이날 새벽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가 올린 사생활 폭로글에 대한 심경글이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장문복과 교제를 했다고 밝히며 "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적었다.
A씨에 따르면 장문복은 첫 만남부터 희롱하는 언행을 했고, 사귀기 전 키스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또 연인 사이가 된 후에도 늘 관계를 요구하고 심지어는 용돈을 달라며 경제적 지원까지 바랐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사귀던 중 장문복이 다른 여성들과 자주 연락을 나누는가 하면, 자신을 속이고 다른 여자들과 잦은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현재 A씨는 장문복과 다툰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A씨는 장문복과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고,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장문복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추억마저", "좋아한다는 이유로", "너와 나의 인연"이라고 언급하며 A씨와 교제 사실은 간접 인정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오엔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연애는 사생활 문제라 여자친구에 대해서는 회사 측에서는 알지 못했다"며 "폭로 글 후에도 따로 회사와 얘기나눈 게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장문복은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와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9년 7월 리미트리스로 정식 데뷔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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