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다니엘 /사진=임성균 기자

강다니엘 /사진=임성균 기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겨울잠에 들어갔던 강다니엘이 돌아온다. 팬들의 응원 속에 따뜻한 봄을 맞이할 일만 남았다.
11일(한국시간 기준)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방송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이를 위해 강다니엘은 현재 미국에서 자신의 새 이름을 딴 새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SBS F!L의 '안녕, 다니엘'. 강다니엘은 최근 데뷔 200일을 맞이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4일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는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밝혔다.
강다니엘은 활동 중단에 앞서 전날 밤 팬카페를 통해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며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다.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며 악플러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한 것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활동 중단의 가장 큰 원인이 된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는가 하면 악플의 온상지인 모 커뮤니티의 폐쇄를 요청하며 강다니엘 보호에 나섰다.
이후 긴 휴식기를 보내던 강다니엘은 지난달 29일 팬카페에 손편지를 남기며 활동 재개를 암시했다. 먼저 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한 강다니엘은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신 여러분께 늦게나마 정말 감사드린다"며 애정 린 글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지난겨울을 "유난히 추웠다"며 활동 중단 기간을 "겨울잠"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 하려 한다"고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현재 많은 안정을 되찾고 이전보다 건강이 나아진 상태다. 특히 방송 촬영이 가능할 정도로 많이 나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2개월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강다니엘이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해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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