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 변호사(왼쪽),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지난해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강용석은 제보를 통해 김건모가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 여성 중 한 명을 성폭행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 사진=강민석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아내가 김건모와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저희 집사람은 김건모를 모른다. 장지연도 원래 모른다"고 해명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기자싱카'는 지난 2일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가 김건모와 장지연을 소개했고, 사례로 고가의 명품 가방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가 직접 해명한 것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가수 이현우 부인이 원래 (장지연씨를) 안다. 그리고 김건모를 아는 분 A씨가 있다. 그래서 그 두 분이 이야기가 돼서 소개해준 것"이라며 자신의 부인이 이현우 부인과 A씨를 각자 알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용석 변호사는 진짜 주선자가 김건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주선자는 지난 7일 김건모에게 "오빠는 강용석 와이프는 알지도 못하는데 에르메스 가방 요구 같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김건모에게서 답이 없자 그는 "지연이도 오빠와 답도 전화도 없는 거 보니 저 문자 진짜 지연이가 한 건가 보다. 난 정말 아무 것도 바란 적 없고 두 분 행복하기만을 바랐는데. 이젠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저 자신을 위해 해명하고 싶어진다. 가방이나 받자고 소개해주는 여자가 되는 건 너무 억울하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이 차량 내 GPS 기록 등을 확보하고 피해 주장 여성인 A씨가 성폭행이 있다고 진술한 2016년 당시 동선 등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경찰은 성폭행 폭로 이후 김건모가 A씨를 회유하거나 압박했는지 등과 관련한 의혹도 차량 GPS 기록을 통해 확인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여전히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 김건모에 대한 소환조사는 다음주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달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가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A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며,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A씨와 B씨 등에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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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런 기사에 관심이 많네요. 쓰레기 같은 기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