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23)가 7년간 몸담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난다.
YG는 31일 "당사는 전속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둔 이하이와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년간 YG 소속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온 이하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언제나 애정이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이는 201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 1'에서 준우승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음색을 뽐내 심사위원 역할을 맡은 당시 YG 양현석(49) 대표 프로듀서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듬해 YG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데뷔곡 '원.투.쓰리.포(1.2.3.4)'를 비롯해 '이츠 오버'(It's Over), '로즈'(Rose), '허수아비', '한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 5월에는 3년 만에 발매한 미니앨범 '24℃' 수록곡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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