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스타뉴스>
래퍼 도끼가 주얼리 업체 A사에게 건네받은 20만달러 가량의 주얼리에 대해 협찬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A사 측이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A사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오킴스 측은 29일(한국시간 기준) 도끼가 A사로부터 6종의 귀금속을 협찬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도끼는 의뢰인회사(A사)로부터 2018년 9월 25일과 같은 해 10월 15일, 11월 3일 세 차례에 걸쳐 총 7종의 귀금속을 구매했고, 일리네어 역시 도끼의 외상구매를 인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끼는 의뢰인회사의 대표에게 구매 당시 '시계랑 목걸이랑 팔찌랑 반지 가격 잘 부탁드릴게요', '제가 투어 계약금을 조만간 받기로 했는데 그걸로 드릴까요? 미국에서 캐시로'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구매를 전제로 대금지급 방법 등을 논의하였고, 의뢰인회사는 관련된 모든 대화내역을 보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킴스 측은 A사가 도끼에게 대금청구서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의뢰인회사는 제품 판매 직후 대금청구서(인보이스)를 제공했고, 일부 금액이 변제될 때마다 잔금이 기재된 대금청구서를 도끼가 요청한 방식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부 발송했으며, 도끼는 이를 수령했음을 확인하면서 감사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는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끼의 소속사인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A사는 도끼가 지난해 11월 외상으로 주얼리 총 2억 4700만원 어치를 가져갔으나 현재까지 약 4000만원을 미납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는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A사가 해당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 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며 "따라서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문제가 해결 되기 전 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말 것을 도끼에게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도끼 측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A사 측으로부터 홍보 목적으로 6종의 귀금속을 구매한 것이 아닌 협찬을 받은 것이며, 당시 목에 착용했던 목걸이를 제외한 5종의 귀금속을 도둑맞았다고 추가로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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