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멕시코에 2-1 역전승

U-17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AP]
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은 17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베세랑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브라질은 2003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다 우승팀인 나이지리아(5회)를 바짝 추격했다. 또 2005년 대회 결승에서 멕시코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빚도 14년 만에 갚는데 성공했다.
반면 8강전에서 한국을 꺾은 멕시코는 4강에서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치고 결승에 올라 2011년 대회 이후 8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막판에 2골을 내줘 뼈아픈 눈물을 흘렸다.
멕시코는 후반 21분 에우게니오 피수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라이언 곤살레스가 골 지역 정면 부근에서 헤딩으로 꽂아넣어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39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카이우 호르헤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라사로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천금같은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3-4위 결정전에서는 프랑스가 아르노 칼리뮈앙도 무잉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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