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판타지 팀’ [챔피언스리그 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의 태클로 상대 선수가 발목을 다친 뒤 충격을 딛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이주의 판타지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7일 UEFA가 발표한 2019-20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은 UEFA에서 운영하는 게임 '판타지 풋볼'의 점수를 토대로 뽑는 주간 베스트 11 개념이다. 선수의 경기 활약을 점수로 매겨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다.
손흥민은 6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2분과 16분 연속 골을 터뜨리고, 팀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4-0 승리에 앞장서 즈베즈다와의 3차전(2골)에 이어 다시 판타지 팀에 합류했다.
특히 3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 안드레 고메스에게 발목 골절로 이어진 백태클을 해 마음고생을 겪은 뒤에 나온 맹활약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주 손홍민은 전체 11명 중 공격수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1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7점을 획득했다.
손흥민 외에 미드필더로는 조르지뉴(첼시·14점), 하킴 지예흐(11점), 크빈시 프로머스(10점·이상 아약스)가 선정됐다.
공격진에는 호드리구와 더불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13점)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아슈라프 하키미(도르트문트·14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13점), 요아킴 안데르센(리옹·12점), 얀 보르질(프라하·10점)로 구성됐다.
골키퍼 자리는 케일러 나바스(파리 생제르맹·12점)가 가져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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