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19일 브라질과 평가전
▶ 벤투 감독 “손흥민은 악의적 태클할 선수 아냐…돕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오는 14일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원정경기 및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두 차례 A매치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벤투호는 오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테디엄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19일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테디엄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1차전 원정경기 2-0 승리를 시작으로 스리랑카와 홈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둔 뒤 평양 원정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겨 2승1무로 H조 5개 팀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번 새로 소집된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 등 대표팀 주죽선수들이 모두 포함됐고 스리랑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A매치 첫 공격포인트(1도움)를 기록한 이강인(발렌시아)도 다시 호출됐다.
다만 지난 번에 소집됐던 선수 중 백승호(다름슈타트), 이재익(알라이얀), 이동경(울산)이 빠지고 대신 주세종(FC서울)이 발탁됐다. 벤투 감독은 제외된 3명에 대해서는 “전술적인 옵션 때문이며 2명은 부상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전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경기에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깊은 태클로 퇴장당한 사건에 대해 “무엇보다도 고메스의 쾌유를 바란다”면서 “내가 아는 손흥민은 추호도 악의적으로 그런 태클을 할 선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손흥민을 돕겠다”면서 “다만 경기 출전을 조절할 생각 등은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11월 A매치 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3명)-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8명)-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 권경원(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미드필더(10명)- 황인범(밴쿠버) 정우영(알사드) 주세종(FC서울) 이재성(홀슈타인 킬) 손흥민(토트넘)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이강인(발렌시아) 남태희(알사드)
▲공격수(2명)- 황의조(보르도) 김신욱(상하이 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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