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포드 상대 8경기 5골로 강한 면모…이강인·황희찬도 출격 준비

북한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는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기괴하고 황당했던 ‘평양 원정’을 마친 태극 전사들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해 주말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테디엄에서 열리는 왓포드와 2019-20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북한 원정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같은 날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장거리 여행은 물론 왓포드 전까지 휴식 시간에 하루 남짓해 사실 이번 왓포드전 출장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도 토트넘의 왓포드전 예상 라인업을 짚으면서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우라의 선발 출전을 예측했다.
토트넘은 개막 후 8경기에서 3승2무3패로 부진, 리그 9위(승점 11)에 처져있다. 마지막 경기였던 브라이턴전에서는 0-3 완패를 당해 팀 분위기도 침체한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만큼 토트넘의 모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소 무리해서라도 손흥민을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후 8차례 왓포드와 경기에서 5골을 터뜨릴 정도로 강한 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왓포드의 경기는 19일 오전 7시(LA시간)부터 벌어지며 케이블채널 NBCSN으로 중계된다.
한편 같은 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이강인 지난달 헤타페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리그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이강인은 강호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리그 5번째 출전과 2호 골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7골 10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유지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슈투름 그라츠와 리그 경기에서 시즌 8호골에 도전한다. 개막 10경기 무패 행진(9승 1무)을 달리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리그에서 적수가 없는 ‘독보적 1강’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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