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저지 잉글우드클립스 민주당 시의원들
▶ “ 일부 공화인사들 카톡으로 소문 퍼뜨려”

15일 기자회견에서 글로리아 오(앞줄 오른쪽부터)·엘렌 박·지미 송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이 버겐카운티 민주당 소속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과 함께했다.
박명근 전시의원, “ 민주당측이 오히려 거짓주장”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민주당 시의원들이 "일부 공화당 인사들이 대규모 아파트 건립 문제와 관련 민주당 소속 한인 시의원들을 겨냥해 거짓 정보들을 퍼트려 지역사회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글로리아 오·엘렌 박·지미 송 잉글우드클립스 민주당 시의원들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명근 전 시의원 등 공화당 측 인사들이 카카오톡 메신저 등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들이 부패했고 아파트 개발과 관련해 개발사와 비밀거래를 했다는 등 거짓 정보를 한인 주민들에게 보내고 있다"면서 "이 같은 거짓 소문은 시의원들의 개인 명예 손상은 물론 일반 한인 주민들을 혼란과 분열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시의원은 "아파트 개발 등과 관련해 지역사회를 대변해 최선을 다했고 제대로 된 절차대로 시정에 임했다. 민주당 역시 대형 아파트 개발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하지만 타운마다 저소득층 아파트 제공을 의무화하는 것은 주법이고 법원이 이를 지켜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면 따라야 한다. 민주당이 이를 만든 것이 아니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편향적인 정보, 근거없는 비난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로리아 오 의원은 "주민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시의원들을 비난하고 주민소환까지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치적 목적의 선동은 중단하고 한인사회 화합을 요청하기 위해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명근 전 의원은 이와관련 "주민들에게 거짓 내용을 전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잉글우드클립스 민주당 시의원들은 올해 다수가 되면서 지난해 의회에서 합의된 57채 규모의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안을 무시했고, 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희망한 개발사 노르만디와 올 봄께 비밀리에 MOU를 체결하는 등 주민들의 아파트건립 반대에도 불구,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계속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측이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 오히려 잘못된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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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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