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선제골을 터뜨린 도 주이마인(주먹을 들어오린 선수)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쾌승을 거두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진군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15일 인도네시아 기안야르의 캅텐 이 와얀 딥타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2차예선 G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격파했다. 태국과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데 이어 2연승을 따내며 조별리그 2승1무(승점 7)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이날 UAE(아랍에미리트연합)를 2-1로 꺾은 태국(2승1무)와 승점을 같지만 골득실에서 1골차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 라이벌 인도네시아를 맞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밀어붙였고 전반 26분 선제골을 뽑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수비의 머리에 맞은 후 문전으로 흘렀고, 좋은 위치를 잡고 있던 도 주이마인이 침착한 마무리로 인도네시아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베트남은 이어 후반 10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꾸에 응옥하이가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16분엔 응우옌 띠엔린의 쐐기골까지 터져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39분 이프란 바흐딤의 만회골로 안방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베트남은 다음 달 14일 홈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G조 2위로 올라오면 H조 1위인 대한민국이랑 붙겠네.......꿀잼각